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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닥터콜 태국 기술 실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가 태국 진출을 위한 현지 기술 실증을 마무리했다. 오는 3월 본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현지 의료기관에도 이를 공급한다는 목표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에서 '닥터콜 타이'의 서비스 성능을 검토하기 위한 기술 실증이 이뤄졌다.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가 태국 진출을 위한 현지 기술 실증을 마무리했다. 앞서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 진출을 위해 현지 맞춤형 비대면 진료 풀랫폼 '닥터콜 타이'를 개발하고 지난해 10월 라마9병원과 기술 실증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실증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에 앞서 기술 성능을 구현해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다.이번 실증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원활히 닥터콜 타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는 설명이다.태국에서 원격 진료 시 요구되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갖추고, 태국 모바일 사용자 90%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했다는 것. 덕분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도 예약·진료 및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라마9병원의 비대면 진료 도입 검증을 통해 수집된 민원이 모두 해결됐고, 현지화가 모두 마무리돼 공식 도입 시 환자들의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향후엔 Chat GPT기반 실시간 통역 및 의료상담기록 저장 분석 기능을 공동 개발하는 등, 의료관광에 최적화된 글로벌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라이프시맨틱스는 오는 3월까지 라마9병원과 닥터콜 타이 사용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8월 진행된 태국 현지 의료기관 대상 컨퍼런스에서 추가 계약 수요를 확인한 만큼, 향후 3년 이내 100개의 현지 의료기관에 닥터콜 타이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라마9병원의 닥터콜 타이 전담 의료진 믹은 "이번 실증 기간에 '닥터콜 타이'에 대한 환자들의 수용도와 필요성이 높다고 느꼈다"며 "특히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적시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약 처방 프로세스도 간단해 환자들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사업부문장은 "1조4000억 원 규모의 태국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는 그중 1200억 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실증이 무사히 완료된 만큼, 라마9병원과의 본계약 체결에 이어 태국 내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계약을 속도감 있게 체결해 현지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2 11:40:51병·의원

피노바이오, 3000억원 규모 ADC 플랫폼 기술이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피노바이오가 미국 컨쥬게이트바이오(ConjugateBio)와 총 10개 약물 타깃에 대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피노바이오가 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피노바이오가 약물과 링커를 공급하고, 컨쥬게이트바이오가 타깃 선정, 항체 개발, 합성, 평가까지 모두 맡는 플랫폼 공급 계약이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총 5개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추가 계약에 따라 컨쥬게이트바이오는 총 15개 타깃에 대한 ADC 개발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피노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2억 5천만달러(3200억원 규모)를 수령하고 경상기술료(royalty)는 별도 기준에 따라 추가 지급된다.컨쥬게이트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바이오텍이며, 머크, 노바티스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20년 이상 임상의와 사업개발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유금주 대표가 설립한 ADC 전문 바이오텍이다. ADC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컨쥬게이트바이오 유금주 대표는 "피노바이오가 가진 우수한 ADC 플랫폼 기술과 당사의 ADC 개발 역량이 결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ADC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4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컨쥬게이트바이오와 계약을 맺은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ADC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피노바이오는 2022년 10월 셀트리온과 총 15개 타깃 대상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 규모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ADC 관련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으로만 누적 마일스톤 2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2023-12-21 11:25:52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BMS 면역항암제 만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인 BMS와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 면역항암제를 위탁생산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와 오는 2030년까지 총 2억 4200만달러(약 3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를 4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형 수주에 이어 BMS 계약 건까지 현재 기준 연간 누적 수주액 2조 7000여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연매출 3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고객사로 인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CMO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가동되던 2013년 처음 CMO 계약을 체결, 이듬해인 2014년 4월 제품 수 및 서비스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BMS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빠른 생산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쌓은 고객사와의 신뢰를 들었다.내부에서는 존림 사장이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둔 경영 방식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지난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최대 생산 규모가 24만 리터에 달하는 초대형 생산시설임에도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4공장 매출은 오는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최근 계속된 대규모 계약으로 시장에서 한때 나왔던 생산능력 과잉(Overcapacity) 우려를 완전 불식시켰다"면서 "4공장을 가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글로벌 톱 제약사들로부터 대량 장기계약이 끊이지 않아 현재 공사 진행중인 5공장의 미래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2023-09-18 11:52:02제약·바이오

큐렉소, 1분기 의료로봇 23대 공급…분기 기록 경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1분기 23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며 분기 기준 공급 대수를 연속으로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공급된 의료로봇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0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2대 등 총 23대다.큐렉소는 지난해부터 국내 보다 해외 공급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해외 수출은 2020년 5대를 시작으로 2021년 7대, 2022년 33대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 1분기 역시 전체 공급 대수 중 74%인 17대가 해외 시장에 공급됐다.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인도 지역 수출이 급증한 것이 배경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인도내에서 큐비스-조인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로봇수술도 대중화되고 있다"며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서 수술로봇의 공학적 성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임상 적용에 적극적인 국가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큐렉소는 지난 해 말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이외 30여개국에 공급 추가 계약을 맺고 수출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2023-04-04 10:05:13의료기기·AI

큐렉소, 큐비스 조인트 로봇수술기 10대 추가 수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0대를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이로써 큐렉소는 2020년 6월 메일 헬스케어와 장기공급 계약 이후 지금까지 총 42대의 큐비스-조인트를 메릴 헬스케어에 수출하게 됐다.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11월 인도 외 세계 각지로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2020년 5월 식약처 인허가 획득 이후 국내에서 26대 및 해외에서 46대의 수주를 기록 중이다. 특히 국내 보다 해외에서 월등히 수주 대수가 많은 것은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수출이 올해 들어 급증한 배경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Frost & Sullivan, KOTRA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조차 2020년 기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 침투율이 불과 7.6%라는 점에서 성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소득 수준 증가, 삶의 질 향상 및 노령 인구의 증가 등 지속적인 인공관절 수술 건수 및 로봇 수술 건수의 증가에 따라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들은 끊임 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메릴 헬스케어와 척추 수술 로봇의 공급을 추진 하는 등 다양한 의료로봇 수출을 통해 K-의료로봇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9 10:39:42의료기기·AI

글로벌 진출 속도내는 큐렉소…동유럽 등 진출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가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외 세계 각지로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추가 계약으로 양사는 인도 의료시장에 진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동유럽과 남아메리카, 중동아시아 등 메릴 헬스케어가 진출한 세계 각지에 수출할 계획이다.인도 최대 인공관절 의료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는 2006년 설립 후 인공관절 임플란트를 비롯해 혈관 중재 장치, 정형외과 보조제, 체외 진단, 기관 내 수술 제품 등을 제공하는 종합 의료 솔루션 제조업체이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100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약 4천여 명 이상의 임직원과 인도 이외에 미국, 독일,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 튀르키예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큐렉소는 2020년 6월 메릴 헬스케어와 2025년까지 최소 53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3대를 시작으로 2021년 5대 및 2022년 24대 등 지금까지 총 32대를 공급한 바 있다.이를 넘어 세계 진출을 위한 포석을 쌓는 것이 이번 추가 계약의 목적. 이를 위해 메릴 헬스케어는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그리고 큐렉소는 제조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인도는 전 세계 의료로봇 시장 중 가장 성장성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큐비스-조인트의 성공적 진출은 큐렉소 의료로봇의 높은 기술력과 메릴 헬스케어의 마케팅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라 판단한다"며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인도 이외의 지역에 동반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8 10:03:47의료기기·AI

미, AZ 코로나 치료제 '이부실드' 50만 도즈 추가 구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이부실드 제품사진.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장기지속형 항체(LAAB) 복합제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 50만 두즈를 추가로 공급하는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계약 물량은 오는 1분기 공급될 예정이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항체 제제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의 복합 제제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메디컬센터가 발굴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반감기 연장 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이부실드는 기존 항체보다 작용 지속시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 목적으로 이부실드를 긴급사용승인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이부실드 70만 도즈를 사전 구매 계약한데 이어 50만 도즈를 추가 구매해 총 120만 도즈 구매를 확정했다. 이스크라 라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면역치료 담당 이사장은 "이번 추가 물량 계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제한적이거나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미국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4 09:32:17제약·바이오

화이자 백신 4천만회분 추가계약…백신 수급 안정화 되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 백신 부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4000만 회분(2000만명분)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24일, 화이자社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 이번 계약은 지난 9일과 23일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과 화이자 社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백신 공급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한 결과.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1일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꾸준히 면담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포함한 범정부적 역량을 총 동원해 왔다. 화이자 백신은 당초 2600만 회분과 추가 계약한 4000만 회분인 총 6600만 회분이 공급하면서 화이자 백신으로 총 3300만 명분을 확보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175만 회분이 공급됐으며 이를 포함해 6월 말까지 7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으로 3분기부터는 59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3월 24일 화이자 백신 공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 어디까지 왔나 이에 따라 올 한해 한국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9,200만 회분으로, 총 9,900만 명분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 명의 2.75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 정부는 당초 올해 계약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으로 집단면역 확보에 충분한 물량이지만 추가 구매로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자료제공: 복지부 또한 이번 추가 백신 확보에 따라 국제적인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접종(일명 부스터 샷)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요 발생까지 대비할 수 있게됐다. 또한 정부는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1,809만 회분으로 1,200만 명에 대한 접종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이미 387만 회분의 백신은 공급했으며 2분기까지 총 1,809만 회분이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1,809만 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백신 공급상황을 전주기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의 일부를 상반기 내에 추가로 도입해 최대 2,080만 회분을 공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뿐만 아니라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9월말 까지 총 1억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9월 말까지 협의된 물량은 약 8천만 회분이며, 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9월 말까지 약 1억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약 5,0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물량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9월 말까지의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400만 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진다. ■올 11월 집단면역, 가능할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국민 5,200만명의 70%인 약 3,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추가 구매 계약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고도 충분히 남는 물량의 백신을 확보함은 물론, 조기 달성도 가능한 여건이 마련이라고 봤다. 이는 하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던 백신의 공급 일정을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통해 추가 계약 추진과 함께 기존 계약 백신의 3분기 물량을 확대하는 등 공급 일정을 구체화한 결과다. 정부에 따르면 4분기에 공급될 약 9,000만 회분은 다양한 상황에 여유있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접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말까지 1200만 명 접종,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고자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 도입, 예방접종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확보와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의 계획과 안내를 믿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우리 정부가 계약한 백신들이 안전성이 인정된 제품들이고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큰 만큼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2021-04-24 18:44:00정책

보령제약,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 독점판매 계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령제약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세계 최초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성분명 나노화 SN-38)'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우)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박영환 대표(좌)가 지난 23일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SNB-101'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제품 발매 후 10년간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1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과 관련한 추가 계약 체결도 현재 협의중이다. 'SNB-101'은 항암제 이리노테칸(성분명)의 항암 활성성분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나노약물전달 의약품이다. 이리노테칸은 인체에 투여시 전체 투여량의 약 5% 정도만 활성형 ‘SN-38’로 변환돼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변환되지 못한 이리노테칸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단점을 보인다. 이미 'SNB-101'은 지난해 11월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을 개시했으며, 고형암(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등) 환자를 대상으로 분당차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에스엔바이오와의 'SNB-101' 판권계약 체결이 보령제약의 항암분야 사업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제약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4 09:41:08제약·바이오

병의원들, 신용카드 단말기 계약서 요주의...위약금 폭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 경기도 A의원은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 B사와 카드 단말기 계약을 하다가 다른 단말기 업체의 권유로 단말기를 추가 계약했다. 그러자 B사는 단말기 중복 사용이 기존 계약(약관)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A의원에게 수백만원의 위약금을 내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VAN)들이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병의원에게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내라는 법적 소송을 진행하는 사례가 종종 생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C소아청소년과 원장도 "잘 작동하고 있는 단말기를 굳이 교체할 것을 권하는 연락을 받고 (단말기) 수령 사인을 한 게 전부인데 돌연 단말기를 계약한 지 4년째 되는 해에 폐업하려고 했더니 사인한 계약서가 (자동연장)재계약서라며 단말기 값, 서명패드, 관리 이용료 등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단말기 변경 수령장 뒷면에 재계약 관련 약관이 있는 줄도 몰랐고 재계약, 해지, 위약금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기도 C의원 원장 역시 "보통 계약기간이 3년인데 계약 갱신 거부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시가 없으면 3년이 자동 연장되더라"는 개인 경험을 털어놓으며 "깡패가 따로 없었다. 약관을 잘 읽어봐야 한다. 생각없이 계약서에 사인해버리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카드 단말기 계약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과도하게 청구하거나 계약기간 만료 직전 팩스로 계약을 갱신하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한 결제대행업체 관계자는 "업체 한 곳이 계약 위반 내용을 정리해 병의원, 약국 20~30곳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식인데 위약금 규모는 200만~500만원 수준"이라며 "최근 3년 사이 IC 단말기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계약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 수원시의사회는 회원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카드 단말기 계약서가 최신 계약서인지 확인하도록 권하고 법률 상담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지훈 회장은 "일부 업체나 영업사원은 병의원 직원을 통해 병원 명판 도장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병원에 금전적, 시간적, 심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한다"며 "서비스 공급과 비용 지급에 대한 사항은 반드시 계약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사회는 카드 단말기 계약을 할 때 특히 주의할 점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카드 단말기 계약은 원장이 직접 계약서를 확인하고 서명하며 계약 주요 내용에 대해 업체 담당자에게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을 들어야 하고 ▲계약기간 중 단말기 계약서, 서비스 제공 약관을 분실하지 않고 보관해야 하며 ▲계약 시 계약조건에 따라 업체와 협의해 특약조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특약조항은 예를 들어 계약기간 내 타사 단말기 동시 사용 가능, 의원 폐업 시 해지 위약금 면제, 제품의 잦은 고장으로 서비스 불편 시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 가능, 병의원 양도 시 계약 승계 처리 가능 등이 있겠다. 김지훈 회장은 "구두계약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 가급적 단기로 갱신하는 방향으로 계약기간을 설정하고 중도해지 시 위약금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의원 폐업이나 휴업 시 위약금이 없다는 내용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기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하면 서비스 내역서를 확인하고 해지를 한다면 계약기간 만료 후 자동 연장 없이 해지하겠다는 확약서를 업체에 요청해야 한다"며 "해지 의사는 계약만료일 일정기간 전에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9-25 05:45:59병·의원

씨텍메디칼, 탄자니아 의료조달청 입찰 수주 쾌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씨텍메디칼(대표이사 함병덕)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료조달청 입찰에 참여해 최종 계약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씨텍메디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다르예스살렘 지부와 협력해 지난 1월 4일 탄자니아 의료조달청이 발주한 디지털 X-ray 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최종 낙찰통보와 함께 지난 5월 30일 380만달러(한화 약 45억원) 규모 디지털 X-ray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텍메디칼은 뒤이어 2차 디지털 X-ray 입찰도 참여해 290만달러(한화 약 35억원)에 달하는 추가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연이은 공급계약 체결은 씨텍메디칼이 앞서 수년간 진행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의료기기 기술인력 교육 사업이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개발도상국 의료기기 기술자들을 초청해 교육함으로써 추후 교육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더 나은 의료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진행됐다. 특히 교육 후 본국으로 돌아간 교육생들은 현지에서 정부 의료장비조달 계획을 듣고 씨텍메디칼을 추천해 탄자니아 의료조달청이 공고한 의료장비 조달품 중 디지털 X-ray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텍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탄자니아 정부에 낙찰된 제품들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한편 현지에 방문해 설치 서비스와 장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탄자니아 의료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장비를 아프리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디지털 X-ray는 물론 C-arm·맘모그라피 등 생산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9-09-19 12:53:00의료기기·AI

서울아산 일냈다…파킨스병 진단신약 100억 규모 수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파킨스병 진단 신약이 호주 업체와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도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3일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팀(오승준 교수, 이상주 박사)이 개발한 'FP-CIT' 방사성의약품이 호주 싸이클로텍사와 1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P-CIT는 2008년 김재승 교수팀이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파킨슨병 진료 신약으로 제조의 어려움으로 우라나라에서만 사용됐다. 왼쪽부터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 호주 싸이클로텍사 데이비드 크레누스 대표,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 독일 BGM 프레드리히 가우제 대표. 앞서 김재승 교수팀은 지난해 6월 해외 수출을 위해 국내사인 (주)듀켐바이오 및 해외사인 독일 BGM(컨설팅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과 해외전용 실시권 계약을 체결해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계약 체결 후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상 결과, 호주와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FP-CIT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할 싸이클로텍사 사와 첫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현재 미국과 EU 등 총 10개국과 최종 계약 조율을 진행 중이며 연내 대규모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파킨슨병 진단 시장 규모는 미국과 유럽 등 약 2000억원 이상으로 지속적인 환자 증가와 신약 임상효과 등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재승 교수는 "FP-CIT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증가해온 대표적 노인성, 난치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방사성의약품"이라면서 "이번 해외수출은 병원이 중심이 되어 신약을 개발하고 허가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허가 이후 임상적 적응증 확대와 신약 우수성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를 인정받은 선례"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는 파킨스병 외에도 치매와 암, 혈관질환 등 기존 진단 기술로 진단이 어려운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다양한 종류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2017-07-03 12:00:20병·의원

분당서울대, 사우디 6개병원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31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사우디 6개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체결한 700억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지난 12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위치한 '이맘 압둘라만 알파이잘 병원'(Imam Abdulrahman Al Faisal Hospita)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지케어텍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됐다. 첫 프로젝트는 2015년 4월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KASCH : King Abdulla Specialty Childeren’s Hospital)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메인 병원인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 리야드(KAMC-R : King Adbulaziz Medical City-Riyadh), 2016년 6월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 젯다(KAMC-J : King Adbulaziz Medical City-Jeddah), 2016년 8월 ‘프린세스 모하메드 빈 압둘라지즈 병원(PMBAH : Prince Mohammed Bin Abdulaziz Hospital), 2016년 12월에는 ’킹 압둘라지즈 병원(KAH : King Abdulaziz Hospital)‘과 ‘이맘 압둘라만 알파이잘 병원 (IAFH : Imam Abdulrahman Al Faisal Hospital) 등 사우디 전역에 흩어진 6개 거점병원과 70여개의 1차 부속병원(PHC : Primary Healthcare Center)을 차례로 오픈했다. 이중 KASCH와 KAMC-R병원은 2016년 10월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Stage 6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사업초기 ‘미국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병원의 시스템 교체 및 데이터 이관’, ‘단순 구동이 아닌 국제 표준 프로토콜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영어-아랍어 인터페이스 제공’ 등 난제가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국형 시스템과 인력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또한, 국가방위부 산하 모든 병원은 거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단일 소스로 운영하도록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연결 구축함으로서 경제적으로 지역 내 확산을 위한 유리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컨소시엄의 성공스토리는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지역에 전달되며 프로젝트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중동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2016년 1월 SKHIC(Saudi-Korea Health Informatics Company)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이미 사우디 내 2개 대형 공공병원과 추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는 "단순한 전자의무기록을 넘어,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임상의사결정지원 등 첨단 디지털 병원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한꺼번에 구현함에 따라 타 글로벌 벤더 대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IT와 의료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시장에, 대한민국 의료의 가장 모범적인 디지털 병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의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미래먹거리로서 헬스케어 융합 사업에 SK텔레콤이 선두에서 꾸준히 투자한 결실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상생의 정신으로 더욱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이사는 "대기업, 강소기업과 병원의 바람직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으며, 향후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밀의료 등 꾸준한 R&D와 해외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IT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12-23 09:32:33병·의원

국산 자궁근종 하이푸 “중국산과 경쟁 이제부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중국산 제품이 장악한 국내 초음파 유도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기(Ultrasound-guided HIFU)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 공급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피니언은 최근 여성전문병원 동탄제일병원·허유재병원에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 ‘알피우스 900’(ALPIUS 900) 공급을 완료했다. 알피우스 900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이하 하이푸)를 활용해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초음파 치료기. 국내에서는 알피니언이 처음으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초음파를 환부에 집중시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으로 차세대 종양 치료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환부를 절개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시간이 짧으며, 당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등 환자 부담이 적은 시술법이다. 지난해 말 알피우스 900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알피니언은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상반기에만 공급계약 2건을 성사시켰다. 알피니언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 '알피우스 900'(ALPIUS 900) 알피우스 900의 고난도 초음파 기술인 빔 스티어링을 이용한 빠른 치료 시간, 피부 화상 우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쿨링 기술, 환부 목표점에 정확히 초음파가 도달하는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프리 타겟팅 기술 등 차별화된 기능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추가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는 알피우스 900은 올해 유럽 CE 인증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수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몇몇 국가로부터 CE 인증을 받기도 전에 독점 딜러십 체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 알피니언 고석빈 대표는 “이번 (동탄제일병원·허유재병원) 계약으로 중국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외 초음파 치료기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알피니언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현재 알피니언 하이푸 치료기에 대한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향후 글로벌시장에서도 신뢰성과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0 11:47:16의료기기·AI

동아ST 당뇨병치료제 'Evogliptin',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박찬일 사장(사진 오른쪽)과 브라질 유로파마 대표이사 마우리지우 빌리 사장.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Evogliptin’이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지난 13일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브라질 유로파마(Eurofarma Laboratorios SA, 대표이사 사장 Mr. Maurizio Billi)와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Evogliptin (코드명: DA-1229)'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동아에스티는 유로파마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대해 'Evogliptin'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유로파마는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 국가에서 'Evogliptin'의 임상, 허가 등의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추가 계약금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지역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출시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Evogliptin'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돼 2008년 5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으로,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증가와 저혈당 발생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은 DPP-4 저해 기전의 치료제다.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매출 1조원 규모의 브라질 다국적 제약사로, 2000명 이상의 브라질 내 최대 영업인력과 라틴아메리카 15개 국가에 대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의약품 시장은 약 70조원 규모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전체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도 매년 급성장해 2014년 약 1조 3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DPP-4저해제 시장은 약 5천 400억원이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라틴아메리카에 판매망을 보유한 유로파마와 브라질에 이어 라틴아메리카 지역까지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동아에스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신약이 앞으로도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로파마 마우리지우 빌리 사장은 "유로파마는 처방의약품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판매망을 더욱 확대하고 있어 동아에스티가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 분야까지 양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12년 중국 루예 제약집단(Luye Pharma Group)과 인도 알켐(Alkem Laboratories Ltd)에 'Evogliptin'을 라이센싱 아웃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해 7월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 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인도에서도 임상을 준비 중이다.
2015-04-14 09:46:5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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